{앵커:
롯데자이언츠의 승리 소식이 이어지는 것을 보니 봄이 왔나 봅니다.

야구팬들은 올해는 봄데에 그치지 않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NC다이노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통합우승 2연패를 노립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습경기 7승 1패, 시범경기 4전 전승.

롯데자이언츠의 봄 성적은 올해도 화려합니다.

2년전 꼴찌에서 지난해 7위로 반등한 롯데, 올해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립니다.

{허문회/롯데자이언츠 감독/저는 일단 (올해) 4강하고 난 뒤에 내년 우승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144경기를 하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다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뇌동맥류 수술을 받은 민병헌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이 가장 큰 숙제입니다.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김진욱 투수 등 신인들의 활약은 기대 포인트입니다.

지난해 창단 9년만의 통합우승을 이뤄낸 NC다이노스.

시범경기 성적은 저조하지만 여유만만입니다.

나성범의 잔류로 전력 이탈이 거의 없습니다.

새 외국인투수 파슨스도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파슨스/NC다이노스 투수/이번 시즌 목표는 선수들과 한국시리즈에 가는 것입니다.
선수들과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탄탄한 전력에 지난해 통합우승을 이뤄낸 경험까지 더해져 2연패를 넘어 왕조 건설을 노리고 있습니다.

시범경기는 무관중이었지만 시즌 개막전부터는 10~30% 정도 관중 입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신수 이대호 맞대결 같이 볼거리가 더 많아진 올해 프로야구는 다음달 3일 시작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