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동산 뿐만 아니라
차기 정부에선
원자력 발전 강국
재건을 공약했던 만큼
국가 에너지 정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특히 우리 지역은
원자력연구원과 카이스트 등
원전 연구 기반과
많은 산업체들이 있죠.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크게 위축됐던
원자력 산업계와 연구계는
무너진 생태계 복원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김진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윤석열 당선인이
앞으로 5년간 추진할 에너지 정책의 핵심은
탈원전 폐기를 통한 원전강국의 재건입니다.
윤 당선인은 선거기간 내내
현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하며
원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 전환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 (지난달 15일, 대전 으능정이)
- "탈원전에서 보듯이 이 민주당 정권은 세계 최고의 기술도 내던져 버리고 사장시키는데 어떻게 새로운 산업과 새로운 과학을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이런 윤 당선인의 대선 승리로
원전 관련주가 반등하는 등 원전 산업계 전반에 온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탈원전 정책으로 움추러들었던
원자력 연구의 중심인 대덕특구에서도
대선 이후 달라진 분위기가 뚜렷합니다.
무엇보다 60년 넘게 쌓아온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지켜낼 수 있게 됐다는데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망가진 인재 육성 시스템을 바로 세움으로써
연구 생태계 복원과 기술적 진보를 끌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채영 / 원자력연구원 원자력시스템연구소장
- "특히 요즘 탄소중립, 에너지 안보 이런 관점에서는 무엇보다 가장 역할을 할 수 있는 에너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부 정책이 그런 원자력의 역할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가면 그에 따른 기술 개발을 하는데 보람을 많이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기대감 속에 원전 생태계의 완전한 복원을 위해서는 사용후 핵연료 처리 같이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TJB 김진오 입니다.
(영상취재 황윤성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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