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코스닥 상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치를
입증해야만 가능한데요,
산업 수도로 불리는
울산이지만 코스닥 상장업체는
10개에 그치고 있습니다.
특히 제조업 고도화와
4차 산업 기반 조성에
올인한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코스닥 문턱을 넘은
혁신기업은 고작 2곳뿐입니다.
조윤호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011년,
한국 최초로 인간게놈을
분석한 바이오 석학들이 차린 UNIST 창업 1호 기업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울산 만명 게놈프로젝트'를
주도, 기술력과 성장성을
입증하며 지난해 말
코스닥 문턱을 넘었습니다.
(인터뷰) 김병철/클리노믹스 대표
-'암 조기진단 분야에서
국내 선두주자가 되고
국내 시장 점유율을 50% 이상
가져가는 유니콘 같은 회사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앞서 지난 2018년 말,
울주군 반천 산단에 본사를 둔
전기차 전장 부품 업체도
울산의 상장 기업입니다.
미국에서 주목받는
전기차 유망 스타트업에
전선과 케이블,
LED를 공급하면서
지난해 700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 두 곳이
지난 2016년 이후 5년간
울산에서 유일하게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업쳅니다.
(CG-IN)
이 기간 국내에서 319개 사가
신규 상장했는데,
서울과 경기 지역이
전체 72.4%의 비중을 차지한
반면 울산은 0.6%로 전국
18개 지자체 가운데 13윕니다.
전체 코스닥 상장기업 역시
불과 10곳으로 부산과 경남은
물론 대구 경북과의 경쟁에서도 밀리며 영남권 꼴찝니다.(OUT)
(전화 인터뷰) 차동형/전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정부 사업 한다.' 그렇게만 하고 있지 '과연 좋은 기업을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지' 체크하는 사람이 사실 울산지역에 (없어요.) 산업이 발달한 지역을 보면 많은 공과대학이 있어서 엔지니어들이 결국 창업도 하고 기업을 성장시켜서 코스닥에 상장도 하니까..'
제조공장만 밀집했지
두뇌 시설인 기업 연구소조차
보기 힘든 울산,
((클로징-수소와 부유식풍력을 비롯해 온갖 4차 산업 육성에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혁신기업
하나라도 길러내고 있는지
물음표를 낳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조윤홉니다.))@@
-2021/03/17 조윤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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