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IMF 이후 사상 최악을 기록했던
울산의 실업률이 한달 만에
조금 나아졌습니다.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는 건데 다른 업종은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어 고용시장의 반등을 언급하기엔 이른 것
같습니다.
김진구 기잡니다.
(레포트)
코로나19 위기 속에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실업급여 창구로
몰려듭니다.
팬데믹 상황이 1년을 넘어서며
취업시장엔 IMF급 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실업 급여 신청인(50대)
(재취업 경쟁이) 너무 치열하죠.젊은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고 (나이 든) 우리가 발디디기에는 힘들어요. 경력이 많이 없잖아요
(시지)울산의 실업급여 지급
건수가 새해들어서도 고공행진을 계속하며 기세가 좀체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아웃)
이런 가운데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울산의 실업률은 4.6%.
지난 1월 6.1%로 IMF 외환위기
이후 사상 최악을 기록했던
실업률이 바닥에 근접한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임철 울산고용복지
센터 실업급여팀장
2020년 하반기 3차 코로나 대유
행 때 구조조정이나 권고사직이
많이 일어났고 올해 들어서 그때
여파로 (구조조정)이 잠깐 주춤
한 상태로 판단이 됩니다
(시지)
건설업종의 취업자가
1년 전에 비해 11.2% 늘었지만
도소매업, 서비스업, 제조업 등 나머지 업종은 모두 취업자가
줄었습니다.(아웃)
또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취업자가 줄었지만 여성과
일용직, 무급 종사자 같은
취약 계층에 고용한파가 여전히
더 가혹했습니다.
(클로징)
꽁꽁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본격적인 훈풍이 불기 시작했는지는 좀 더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할 걸로 보입니다.
유비시 뉴스 김진굽니다.
-2021/03/17 김진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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