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tjb

[TJB 리포트] 스스로 바이러스 찾아 소독.. 똑똑한 방역로봇

기사입력
2022-01-19 오후 9:05
최종수정
2022-01-19 오후 9:05
조회수
137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 앵커멘트 】

코로나19 집단감염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찾는 식당이나 카페,
종교시설 같은 곳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만큼 사람이 몰리는 곳이
방역에 취약하다는 얘긴데
국내연구진이 이런 다중 밀집시설을
안전하게 소독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스스로 바이러스를 찾아 소독하는
똑똑한 방역로봇을
김진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음료를 마신 손님들이 자리를 뜨자
사각 원통 모양의 로봇이 테이블을 향해
다가갑니다.

사람들이 머물렀던 위치를 파악한 뒤
곧바로 소독액과 함께 자외선 살균을 거친
공기를 밖으로 분사합니다.

인공지능 기반의 이 스마트 방역로봇은
기존 방역로봇과 달리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도 안전한 방역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CCTV로 인식한 사람의 위치와
머문 시간을 바탕으로
바이러스 분포 가능성을 분석해
최적의 살균 동선을 찾아가는 방식입니다.

▶ 인터뷰 : 김창현 / 기계연구원 인공지능기계연구실장
- "사람의 위치라든지 동선을 파악해서 사람이 빠지게 되면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만들어서 필요한 곳에 로봇을 투입해서 살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손님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위험한 지점만 골라 소독할 수 있기 때문에
식당이나 카페 같은 상업시설에 안성맞춤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은
일손을 덜어주는 방역로봇의 등장에 반색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이주석 / 로봇카페 매니저
- "로봇을 쓰고 나서부터는 굳이 소독 때문에 직원분들의 근무시간이 늘어나거나 그런 부분을 조금 덜 수 있어서 인력운용에서도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연구팀은
방역로봇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1천만원에 육박하는 제작단가를 절반 이하로
낮추는 후속연구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TJB 김진오 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한 기자)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