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부산시장 보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부산의 운명을 바꾸는 해결사가 되겠다며 가덕신공항 완성과 2030 월드엑스포 유치,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변재일/민주당 경선관리위원장/김영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에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선택은 김영춘 후보입니다.

여론에서 내내 앞서던 김영춘 후보는 경선에서 변성완, 박인영 후보를 여유있게 제쳤습니다.

김 후보는 가덕신공항 완성과 2030 월드엑스포 유치,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춘/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 거 후보/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하겠습니다.
민주당과 함께 하겠습니다. 1년을 10년처럼 쓰는 시장, 부산 재도약의 확실한 시간표를
확정하는 그런 시장이 되겠습니다.}

변성완 후보가 박인영 후보를 넘어 2위로 경선을 마쳤습니다.

두 후보 모두 원팀정신을 강조하며 선거 마지막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했습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의 잘못으로 치뤄지는 선거라는 점에서 다시 한번 사죄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동남권 관문공항을 백지화 시켰던 국민의힘은 부산 재도약을 이뤄낼 수 없다며
민주당과 자신을 선택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김영춘/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 거 후보/1년을 준비했던 국민의힘 후보를 한 달 준비한 김영춘이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따라잡고 대역전의 순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부산을 찾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1,2위 도시 격차가 벌어지면 나라에 돌이킬 수 없는 불행이
올 것이라며 부산과 동남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다짐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당대표/가덕신공항을 2030 부산엑스포 성공적 개최에 지장이 없는 시기까지
앞으로 8년 안에 반드시 완공하고 개항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에 이어 민주당도 김영춘 후보를 확정지으면서 4.7 부산시장 보선의 대진이
확정됐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