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 5차 대유행 속에
이번주부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
사전 예약이
시작됐는데요.
특히 접종 간격이
3개월로 단축되면서
이와 관련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주 닥터리포트에서
자세히 알려 드립니다.
이중선 객원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당초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원칙은
일반 성인은 5개월 뒤, 60세 이상이나
고위험군은 4개월 뒤였습니다.
하지만 3차 접종 간격을 3개월로 단축한
이유는 하루 확진자가 8천명에 육박하는 등
최근의 심각한 코로나 확산세 때문입니다.
백신효과가 3개월 뒤 급격하게 떨어진다고
확인된 바는 없지만, 돌파감염자 급증과
오미크론 변이 등 방역 상황 악화를 대비해
접종 시기를 앞당긴 겁니다.
부작용과 관련해서는 우리보다 먼저 접종
간격을 3개월로 앞당긴 영국의 연구에서도
보면, 추가 접종 기간을 단축하더라도
이상반응이 더 많이 생긴다는 보고는
없었습니다.(CG)
▶ 인터뷰 : 박현웅 / 대전 을지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바이러스의 전파와 중증으로의 진행 측면에서 백신의 부작용보다는 접종의 이득이 더 크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3차 접종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추가 접종은 기존 접종과 동일한 백신으로
하되 모더나나 화이자 같은 mRNA 백신을
원칙으로 합니다.
따라서 1,2차에서 화이자를 접종했다면
화이자로, 모더나로 접종을 마쳤다면
모더나를 접종하게 됩니다.
1차를 아스트라제네카, 2차를 화이자로 교차접종한 경우는 화이자 백신이 배정되고,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 바이러스벡터 백신 접종자는 모더나가 배정됩니다.(CG)
다만 잔여백신 배정 시스템을 이용하면 mRNA
계열의 다른 백신을 맞을 수도 있지만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배정된 백신을 맞는게 가장 좋습니다.
▶ 인터뷰 : 박현웅 / 대전 을지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추가 접종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과 중증으로의 진행을 예방하는 효과를 높여주기 때문에 추가접종 속도를 높여 진행하는 것이 확진자 수와 중증 환자를 줄이는 데 효과가 크다고 봅니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는 2차 접종자에 비해 중증화 진행 가능성이 50% 이상 낮고,
60대 이상만 놓고 보면 중증화 위험이 최대 100%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중선 / 객원의학전문기자/전문의
- "3차 접종은 SNS를 통한 사전예약으로 이뤄지지만, 60세 이상 고령층은 예약 없이도 잔여 백신이 있는 병원을 찾아가면 당일 접종이 가능합니다. TJB 닥터리포트 이중선입니다. "
(영상취재: 김경한 기자)
TJB 대전방송
< copyright © tjb,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