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생계 위기를 겪는 이웃들에게
생필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나눔 곳간이 익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전문건설업체들은
25년째 지역인재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코로나19에도 나눔 운동은
오히려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쌀과 라면, 화장지 등 생필수품으로
가득 채워진 가게입니다.
돈을 내지 않고도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최대 5만 원 어치까지,
7가지 생필품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익산시가 코로나19로 생계 위기를 겪는
시민 등을 위해 만든
이른바 나눔 곳간입니다.
<싱크> 나눔 곳간 이용 시민
들어가봐서 필요한 것 있으면 가져가려고
(왔어요.) 아무래도 먹는 거라든가
가져가면 좋죠.
나눔 곳간은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아져
채워지고 있습니다.
지난 19일에 문을 연 뒤로
일주일만에 천5백여 명이
모두 2억4천만 원의 물품과 현금 등을
기부했습니다.
김영철/나눔곳간 기부자
개인적으로 기부한 것은 약소하고요,
후원하는 사람을 백명 이상 안내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나눔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내 2천 8백여 전문건설업체들은
25년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는데,
올해 38명 등 지금껏 천백여 명이
10억 원 가까운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김태경 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장
학생들이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도 열심히 해야 해서
협회에서 작은 지원이지만 꾸준하게
장학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나눔과 연대가,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는 작은 힘이 되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 copyright © j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