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가덕신공항특별법이 마침내 오늘(26)오후 국회를 통과합니다.

부울경 지역민들의 최대숙원사업인 가덕신공항이 마침내 불가역적인 국책사업으로 기틀을 잡게됐습니다.

서울에서 구형모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울경 지역민들의 20년 희망고문이던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오늘(26) 오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어제오후 본회의장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던 법사위원회도 찬반 토론은 있었지만
비교적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국토위 법안심사과정에서 이미 격렬한 마라톤 찬반 논쟁 진통끝에 여야합의로 통과한데다
여야 모두 당론으로 찬성한 법안이기 때문입니다.

오늘(26) 본회의에 상정될 특별법의 핵심은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동남권신공항의 입지를 가덕도로 못박은 점.
둘째, 신속한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등 각종 특례,

그리고 부칙에 사실상 가덕신공항 추진에 따른 김해신공항 폐기 문구를 담아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6) 특별법 통과와 조기착공을 거듭 약속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특별법을 약속대로 처리한다는것 자체가 2030엑스포 이전에
개항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은 '부울경시민들께서 한치도 걱정하지않으셔도 된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앞서 국민의힘 부산의원들은 법안 심사초기 가덕신공항 건설비를 28조원까지 턱없이 부풀리며
특별법에 반대입장을 표명한 국토부를 성토했습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대통령께서 가덕신공항에 재를 뿌리고 있는 국토부 장관을
경질하면 됩니다.}

가덕신공항 특별법은 이변이 없는한 오늘 오후 이곳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은 부울경으로선 새로운 역사를 쓴 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서 knn 구형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