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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여파에 거리두기 완화까지 재확산 촉각

기사입력
2021-02-15 오후 7:58
최종수정
2021-02-15 오후 9:37
조회수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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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여파에 거리두기 완화까지 재확산 촉각
{앵커:
내일부터 부산경남에서는 대다수의 다중이용시설들이 시간 제한 없이 영업할 수 있게 됩니다.

너무나 힘든 자영업자들에게는 반가운 일입니다.

하지만, 설 연휴기간 많은 접촉에 따른 감염 확산 우려때문에 다음주가 재확산 여부의 중대 기로가
될 전망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흥업종은 밤 10시까지, 나머지는 영업시간 제한을 없앤다는 소식에 지역 자영업자들 얼굴에
화색이 돌았습니다.

{이경동/상인 "선지국밥에다가 소주 한잔 간단하게 하고 가는 집이에요, 근데 9시까지 해버리니까
이래저래 우리는 손해가 많았는데, 지금은 이제 또 풀린다고 하니까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

밤 까지 유동인구가 늘어나면, 특정 업종 뿐만 아니라 상권 전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명근/상인 "저번에 보니까 10시까지"/"한 시간 늘어났을 때"/"그랬을 때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늘었거든요"/"거리에 확실히 사람이 늘었네요."/"네 늘었어요 확실히"}


하지만 방역이 문제입니다.

이동이 늘고 술자리를 포함한 각종 모임도 많아지다보면, 감염될 여지가 더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설 연휴기간 바이러스가 얼마나 퍼졌는지도 변수입니다.

예전같은 대이동은 아니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오갔고, 관광지나 백화점 등에서는 거리두기
지침이 무색할만큼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이 때문에 설 연휴 감염 확산 우려가 현실화되고, 거리두기 완화의 부작용까지 더해지면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신종우/경남도 복지보건국장 "서민경제 애로를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였으나 방역에 대한
긴장 완화로 이어질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자율성과 책임성을 갖고 방역수칙을 실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코로나 19 새 확진자는 부산에서 15명, 경남에서 3명 발생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송산요양원에서 또 확진자가 4명 나오는 등 기존 집단 감염지에서의 추가 감염이 잇따랐고
경남은 9일째 한 자릿수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지난 12일 부산에서 숨진 국내 첫 20대 코로나 19 사망자의 사인을 급성 폐렴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20대 중반인 사망자는 뇌출혈로 장기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병원 안에서 감염돼 확진 판정 하루만에 숨졌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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