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춘천연극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국내 최고의 코미디 연극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귀중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다음달부턴 시민이 주연이 되고, 공원이 무대가 되는 다채로운 연극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무대를 누비며 농담의 꽃을 피우는 배우들.
물 만난 고기가 따로 없습니다.
객석에선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지난한 감염병 사태 속, 근심 걱정을 제쳐둔 연극공연은 팍팍한 일상에 단비로 다가옵니다.
[인터뷰]
"코미디를 한다고 해서 스트레스 좀 풀 겸, 영감 얼굴 좀 덜 볼 겸 해서 왔습니다."
올해 춘천연극제의 하이라이트, '코미디 럭키세븐'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2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예선 심사를 통과한 코미디 연극작품 7편인데,
경연 방식으로 이번 주까지 우열을 가립니다.
하루 두 차례 공연을 열고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는데, 역시나 전 좌석 매진입니다.
"일상 속의 축제를 모토로 하는 춘천연극제는, 공원과 산책로를 비롯한 춘천 전역에서 펼쳐집니다."
이달 말까지 열리는 거리연극 '춘천이 웃는다'는, 뮤지컬과 써커스 등 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10월부턴 살롱연극과 명품연극, 춘천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연극까지 막을 올립니다.
굳이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무대와 배우가, 시민 곁으로 찾아갑니다.
[인터뷰]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코미디 연극 축제로서 춘천시민 분들에게 코미디 연극의 매력과 재미, 그리고 의미 있는 웃음을 전달하기 위해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코미디 럭키세븐'의 공연 영상은 오는 16일부터 한 달간 춘천연극제 유튜브를 통해 공개됩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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