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위기 고조
최근 일주일동안 2백명 이상의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충북지역 내 입원대기중인 환자수만 수십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병상수는 물론 간병인까지 모두 부족해 의료현장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충북 내 유일한 코로나19 중증치료시설인 충북대병원에는 현재 15명의 확진자가 입원해 있습니다. 국가지정 격리병상수 9개보다 많은 인원입니다. 이들 대부분 보름도 더 전에 입원한 환자들로, 신규 중증 환자는 거의 못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간병인이 부족해 입원을 하지 못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청주와 제천 등 요양병원에서 감염사례가 잇따르면서, 오늘(어제) 오전 기준으로 간병인을 구하지 못해 입원 대기중인 환자 수는 20명을 넘겼습니다. 충청북도 관계자 '간병인을 못 구해요..간병인을 못 구해서 우리가 중수본에 인력 29명을 파견요청을 했는데..' 이 밖에 정신질환 전문치료 병원인 음성소망병원의 확진자 30여명도 입원할 곳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이들이 갈 수 있는 곳은 국립공주병원 등 국립 정신 치료병원 5곳에 불과한 상황으로 현재 중앙사고수습본부의 병상 배치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편 일반 확진자들을 수용하는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도 현재 150여명의 확진자가 입원해 있어 남아있는 병상수는 40개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JB news 이태현입니다. * 병상도 간병인도 부족...의료대란 위기 고조 * #CJB #청주방송 #코로나19 #입원대기 #간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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