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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당 대표, 김민석…향후 과제와 전망은?

기사입력
2026-08-17 오후 9:02
최종수정
2026-08-17 오후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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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 선출
당내 화합 등 산적한 무게운 과제 해결해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62·4선·서울 영등포을)이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여당 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김 대표는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전당대회에서 최종 54.0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5.92%를 얻은 정청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번 경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선호도에 따라 순위를 매기는 선호투표 방식을 통한 결선투표 끝에 최종 당선자가 가려졌습니다.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하여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친명계로 분류되는 김 대표는 '당정 일치'를 전면에 내세우며 전통 지지층의 표심을 모았습니다.

특히 이틀 전 치러진 호남 경선에서 57.54%를 획득해 정 후보를 크게 따돌리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 '당정 일치'와 '창조적 수평 관계' 강조한 취임 수락 연설

김 대표는 취임 수락 연설을 통해 당과 정부, 청와대의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당청, 당정 관계는 국정의 중심인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전면 협력의 창조적 수평관계가 될 것"이라며, "당은 이 대통령과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5·18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20살의 서울대 학생회장으로 공인의 길에 선 지 40년 만에 대한민국 유일의 역사 정당이자 세계 최고 K-민주주의 선도정당 민주당의 대표가 됐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어 경쟁을 펼쳤던 정청래·송영길 후보를 향해서도 "함께 뛸 것"이라며 "제가 그 장을 넓게 열고 함께 모실 것"이라고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 산적한 국정 현안과 지도부 역학 구도 등 주요 과제

김 대표의 앞에는 국정 동력 회복과 당내 화합이라는 무거운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현재 이재명 정부의 국정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세제 개편안, 주택 공급을 비롯한 부동산 대책, 주식 시장 안정화 등 민감하고 시급한 정책 현안들을 여당으로서 주도적으로 풀어가야 합니다.

또 전임 지도부가 추진하던 검찰개혁 마무리와 개헌 문제 대응도 해결해야 합니다. 한편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친청(친정청래)계 인사가 다수 당선된 지도부 내 역학 구도 속에서, 전당대회 기간 동안 불거진 당내 분열을 원만히 봉합하고 단합을 이끌어내야 하는 막중한 임무도 함께 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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