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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공공기관 유치 원팀 외쳤지만"..목표 기관은 '깜깜이'

기사입력
2026-08-13 오후 8:52
최종수정
2026-08-13 오후 8:52
조회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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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이 민선 9기
첫 당정협의회를 열고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40개 공공기관 유치를
추진하고 당정이 '원팀'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충남 등 다른 지역이
일찌감치 구체적인
유치 대상을 정해 뛰고 있는
것과 달리 대전은 아직
목표 기관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어 대응이 늦은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전지역 국회의원 7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민선 9기 들어 처음으로 열린 당정협의회.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 인터뷰 : sync
- "(공공기관 이전) 대전으로!"

대전시가 유치를 희망하는 공공기관은 40곳.

공공기관 이전을 지렛대 삼아 대전을 '국가 과학기술 혁신 거점'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과 지식재산, 기술창업과 벤처성장 등 4대 중점분야를 설정하고, 이에 맞는 공공기관 유치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허태정 / 대전시장
- "대전에 코레일 본사가 있듯이 이와 관련된 철도 관련된 기관이라든지 그리고 대덕특구의 연구시설과 연관된 각종 연구기관이나 기업들 이런 부분들은 저희가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을 갖고 준비해 오고 있다…."

대전시는 특히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공공기관 유치에 정치력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시장을 비롯해 대전지역 국회의원 7명이 모두 민주당 소속인 만큼, 정부와 협상 과정에서 당정이 '원팀'으로 움직이자는 겁니다.

▶ 인터뷰 : 장종태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 "우리가 중앙 부처를 방문해서 우리 대전의 모든 역량을 거기에다 담아서 건의서로 제출을 하든, 요구서를 넣든 우리가 그런 액션을…."

하지만 일각에서는 공공기관 유치 경쟁에서 이림 한발 늦은 것 아니야는 우려도 나옵니다.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대전과 함께 소외됐던 충남은 일찌감치 환경, 에너지 분야를 전략 산업으로 정하고, 환경공단과 지역난방공사 등 구체적인 유치 대상까지 선정해 정부를 상대로 유치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반면 대전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목표 기관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대해 대전시는 정부에 이전을 요구할 기관은 이미 정했지만 지역 간 과열 경쟁과 해당 기관 내부 반발 등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당정협의회에서는 공공기관 이전을 비롯해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등 10개 현안과 11개 국비 확보 사업이 논의됐고, 상설 당정협의기구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JB 이호진입니다.

(영상취재 : 송창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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