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평가 50.5% 첫 50%대…긍정 평가 앞서
민주당 45.1%·국민의힘 37.7%…격차 7.4%p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천508명을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4%포인트 떨어진 45.9%로 집계됐습니다.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오른 50.5%로 조사돼 취임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섰습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4.6%포인트로, 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 평가를 앞선 것도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지역별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에서 2.5%포인트 떨어진 43%, 부산·울산·경남에서는 1%포인트 하락한 43.5%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대구·경북은 5.2%포인트 오른 35.3%, 대전·세종·충청은 4.5%포인트 상승한 46.8%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긍정 평가가 7.4%포인트 떨어진 31.9%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20대와 40대, 50대에서도 하락한 반면 70대 이상은 8.1%포인트, 60대는 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리얼미터는 순방 외교 성과에도 증시 급락에 따른 경제 불안과 부동산 세제, 개헌 논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등 여러 정치·경제 현안이 지지율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1%로 전주보다 3.8%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2.9%포인트 떨어진 37.7%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전주 0.7%포인트에서 7.4%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
대통령 국정 수행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 응답률은 3.8%입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3%입니다.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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