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tjb

국제유가, 美 대이란 재봉쇄에 급등…WTI 10% 가까이 상승

기사입력
2026-07-14 오전 07:52
최종수정
2026-07-14 오전 07:52
조회수
3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트럼프, 대이란 해상 봉쇄 재개 선언
호르무즈 긴장 고조에 원유시장 출렁

국제유가가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재개 방침과 중동 긴장 고조 영향으로 1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13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9.6% 오른 배럴당 83.3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배럴당 83.54달러까지 오르며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 체결 직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도 9.4% 상승한 배럴당 78.1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유가 급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해상 봉쇄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항구와 연안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봉쇄를 다시 시행하고, 해협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에는 화물 가치의 20%를 안전보장 통행료 명목으로 부과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밝혔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대이란 해상 봉쇄 조치가 미국 동부시간 기준 14일 오후부터 재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미국과 이란의 대치 국면은 종전 합의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면서 중동 지역 긴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 차질 가능성을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에너지 분석업체들은 해상 봉쇄와 보복 공격, 선박 운항 감소가 겹치면서 단기적인 원유 공급 불안이 확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란도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의 해협 통제 시도를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며 호르무즈 해협 관리에 미국이 개입하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공격도 공급 우려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유조선과 정유시설 등을 겨냥한 드론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미국 전략비축유(SPR) 재고도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지난주 전략비축유는 3억1천650만 배럴로 줄어 198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