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국제 공조로 작년 한 해 해외 현지에서 500만갑이 넘는 밀수 담배가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은 7일 호주·미국·프랑스 등 주요 해외 관세당국과 협력해 우리나라를 밀수 화물의 경유 거점으로 삼은 다국적 담배 밀수 범죄를 단속한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작년 관세청이 총 50건의 밀수 의심 화물 정보를 해외 관세당국에 제공한 결과 해외 세관에서 적발된 밀수 담배는 총 516만갑으로 집계됐으며, 무게는 약 103톤에 달합니다.
국가별로는 호주가 318만갑,63.5톤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한국을 경유해 호주로 향하던 화물이 나일론 밧줄로 신고됐지만 실제론 담배인 것을 확인하고 관세청이 호주 세관에 통보해서 현지에서 담배 48만갑, 9.6톤이 적발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미국 76만갑, 프랑스 38만갑, 홍콩 36만갑, 영국 26만갑, 대만 23만갑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관세청은 "여러 국가가 담배 밀수로 발생한 범죄 수익이 마약 밀매나 무기 거래 등 중대한 국제범죄에 활용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지역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다국적 조직범죄 차단을 위한 국제 공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JB 대전방송
< copyright © tjb,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