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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3전시장*오페라하우스 공사비 '급등'... 사업 차질 우려

기사입력
2025-08-28 오후 5:54
최종수정
2025-08-28 오후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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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벡스코 제3전시장과 오페라하우스같은 부산의 주요 공공시설 공사비가 사업 지연, 물가 상승 등으로 눈덩이처럼 늘었습니다. 두 사업에만 2천억원이 넘게 늘어났는데, 시 재정 부담이 커지는 만큼 부산시의회에서도 면밀한 심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 입찰을 앞둔 벡스코 제3전시장 예정지입니다. 공사비 등 사업예산이 2021년 1,908억원에서 올해 2,900억원으로 약 천억원, 52% 늘었습니다. 예정 부지가 올림픽공원에서 야외 주차장으로 바뀌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원자잿값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접한 벡스코 1,2 전시장을 운영하면서 공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 시설로 인해 비용이 증가했습니다. {신인숙/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과장/"기존 주차장을 계속 사용하기 위해서 우선 시공 추진이 돼야 합니다. 이런 요인으로 사업비가 증가했고..."} 2018년 착공해 공정률 64%로 내년 12월 준공예정인 오페라하우스. 당초 2013년 사업 예산이 2천 6백여억원에서 3천 9백여억원으로 1천3백억원, 50% 증가했습니다. 물가상승, 마감재 변경, 음향에 대한 최신 사양 반영 등으로 공사비가 크게 늘었습니다. {박희연/부산시 문화예술과장/"공연장 환경을 최고로 만드는 하이엔드(고급)로 만드는 그런 과정에서 사업비 증가분이 있었고..."} "이처럼 공사비가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시 재정부담이 커진 것에 대해 부산시의회에서는 면밀한 심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시 예산이 늘면 신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형철/부산시의원(기획재경위원회)/"공사비의 (예산이) 대거 쏠림으로 인해 신사업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두고 이번 공유재산 (심의)에서 이 사업이 타당한지에 대해 (따져보고자 합니다.)"} 부산시의회는 다음 달 3일 공유재산 심의에서 공사비 증가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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