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에서 지하 사육장에서 구조된 백사자 부부 사이에서 아기 사자 3남매가 태어났습니다.
대구 스파밸리 네이처파크는 지난 18일 오후 1시께 백사자 레아가 새끼 사자 3마리를 출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출산 당시 체중은 첫째 수컷 1.6㎏, 둘째 암컷 1㎏, 셋째 암컷 800g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셋째는 저체중으로 태어나 전담 사육팀이 집중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기 사자들은 어미가 돌보지 않아 전담 사육팀이 24시간 인공 포육과 영양 공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근배 네이처파크 사육팀장은 "두 마리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지만, 셋째는 절반 크기로 태어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어떻게든 새끼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이처파크는 아기 사자들의 초기 성장이 안정될 때까지 일반 공개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부모 사자인 레오와 레아는 지난해 6월 대구 수성구의 한 테마파크 지하 사육장에서 구조돼 네이처파크 야외 사육장으로 옮겨졌습니다. 두 마리는 올해 약 9살로 추정되며, 과거에도 출산 경험이 있으나 당시 태어난 새끼들은 모두 폐사한 바 있습니다.
네이처파크 관계자는 "앞으로 아기사자들이 다른 개체들과 어울리며 사회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돌볼 계획"이라며 "많은 분들이 건강한 성장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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