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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금리인하 가능성에 급등...이더리움 14%↑,사상 최고가 근접

기사입력
2025-08-23 오전 06:22
최종수정
2025-08-23 오전 06:22
조회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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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2일(현지시간)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되살리면서 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반등하고 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 16분(서부 오전 1시 51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14% 오른 11만6천84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날 가격은 한때 11만7천300달러대까지 상승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발표된 미국 7월 미 생산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 가격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역대 최고가 12만4천500달러대를 기록한 이후 일주일간 고가 대비 약 10% 하락했습니다.

이날에는 미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고 있는 미 연준의 경제 정책 심포지엄 잭슨홀 회의에서 파월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11만2천달러선 아래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의 이날 연설 직후 가격은 11만5천달러대까지 단숨에 급반등했고, 이후 상승 폭을 늘리며 11만6천달러대까지 진입했습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2021년 11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코인베이스 기준 4천890달러)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14.52% 폭등한 4천824달러를 나타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실업률과 다른 노동시장 지표들이 안정적"이라며 "우리는 정책 기조의 변화를 고려해 신중하게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다만 "정책이 제약적인 영역에 있는 상황에서 기본 전망과 변화하는 위험의 균형은 우리가 정책 기조를 조정하게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지난주 동안 하방 압박을 받았던 비트코인은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 이후 크게 상승했다"며 "파월 의장은 시장이 예상했던 매파적 톤과 달리 이날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명확히 시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총 3위 엑스알피(리플)도 7.56% 올라 3달러를 회복(3.08달러)했고,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10.66%와 11.48% 급등하며 각각 198달러와 0.2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TJB 대전방송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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