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의 고장, 전주에서
스물네번째,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세계 무대를 겨냥해
국립극장과 공동 제작한
판소리 '심청'이 개막 무대에 오릅니다.
최유선 기잡니다.
[현장음]
전주 한옥마을에 울려퍼지는
폴란드 전통 노래의 멜로디.
어린이들은 손과 발을 구르며
온몸으로 음악에 빠져듭니다.
전주세계소리축제를 맞아
폴란드 여성 4인조 앙상블 '코시'가
어린이들의 음악 선생님이 됐습니다.
[천승현/전주시 혁신동:
생각보다 무대가 가까워서 아이가
진짜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올해 축제는 '본향의 메아리'를 주제로
닷새 간의 소리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개막 공연은 국립극장과 공동 제작한
판소리 시어터 '심청'.
오늘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심청은
자기희생적인 '효녀'를 넘어 세상의
사회적 약자를 비추는 거울이 됩니다.
[현장음]
오페라 연출가로 이름을 알린 요나 김이
처음 도전한 판소리 작품이기도 합니다.
[요나 김/개막 공연 '심청' 연출 :
강산제와 동초제의 원본에 있는
대목들을 모아서 저만의 스토리를
만들었어요.]
판소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판소리 다섯바탕'부터
성악가들이 펼치는 '성악열전'과
밴드 '이날치', '서도밴드'의 공연까지
77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또 전통음악인 위한
뮤직 마켓 '소리 넥스트'도 열립니다.
[김희선/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
예술가들을 만나신 다음에 바로 내년에
본인의 축제나 본인의 극장으로
초청해 갈 수 있도록...]
조직위는 전주세계소리축제를
관람객과 함께 즐기는 무대를 넘어,
예술가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교두보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최유선 기자 :
축제는 오는 17일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립니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광복둥이를 포함한 전북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무대에 오릅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email protected](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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