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산업단지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발전회사가
사모펀드 컨소시엄에 넘어갈 처지에
놓였습니다.
매각이 이뤄지면 산단 입주 업체들의
에너지 비용 증가는 물론,
SRF 사용에 따른 환경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목재 펠릿을 태워
열과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익산 제2산단 입주업체 11곳에
증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주주인 한국중부발전이
고질적인 적자를 이유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익산 상공에너지 관계자(음성 변조) :
운영 자금도 없고, 또 저희가 대출을 받은게 있거든요. 그 자금(대출원리금) 상환할 금액도 없습니다. 지금 그래가지고 대주주 측에서는 불가피하게 매각을 통해서...]
66억 원을 제시한 사모펀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는데
액면가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어서 헐값 매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성택/상공에너지 노조위원장 :
액면가가 783억 원입니다. 783억 원을 올해 이제 66억 원에 매각을 하겠다고 하니 이게 말도 안 되는 상황인거죠.]
익산의 상공업계는 수익을 우선으로 하는
사모펀드가 발전소를 인수하면
지역의 산업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다며
매각 절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진수/익산상공회의소 회원사업부장 :
에너지 가격이 올라가면 상당히 비용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되고, 그러다 보면 투자 기피라든지, 타 지역 이전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실질적으로 검토하는 회사들이 상당히 많이 있어서...]
우선협상자로 지정된 사모펀드는
폐기물로 만든 고형연료인 SRF를 태워
에너지를 생산하겠다고 밝혀
환경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철원/익산시의원 :
쓰레기를 갖다가, 어떻게 보면 태우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익산시민들은 그 부분에 대해서 환경 부분에 대해서 가장 걱정을 많이 합니다.]
사용 연료를 바꾸려면
익산시의 허가가 필요하지만
법적인 요건만 갖추면
딱히 막을 방법이 없어서
정치권과 지역 사회의 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하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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