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김강민의 상징인 ‘0’이 새겨진 모자를 쓰고 그라운드에 나섭니다.
‘0’은 김강민이 SSG에서 달았던 등번호로, 그의 헌신과 여정을 기리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김강민은 2001년 SSG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23년까지 뛰었고, 이후 2023년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습니다. 그리고 2024시즌 중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비록 한화 소속으로 은퇴했지만, SSG는 "한국시리즈 최고령 MVP(2022년)이며, 23시즌 동안 팀의 5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김강민의 헌신을 기리겠다"며 이날 은퇴식을 준비했습니다.
김강민은 SSG(SK 포함)에서 1,919경기, 한화에서는 41경기를 소화했습니다.
은퇴식을 준비한 SSG와 달리, 한화도 선수단 차원에서 감사 인사를 전하기로 했습니다. 주장 채은성 등 베테랑 선수들이 아이디어를 모아 김강민 은퇴 기념 패치를 모자에 부착했고, 선수단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 액자도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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