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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분명 아웃인데"..황당 오심에 한화 13연승 좌절

기사입력
2025-05-14 오후 8:57
최종수정
2025-05-14 오후 8:57
조회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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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남) 어젯밤 33년만에 13연승에 도전했던
한화이글스의 연승 행진이
황당한 오심에 멈춰섰습니다.

승부가 1대1로 팽팽하던
경기 후반인 7회초 투아웃,
필승조인 투수 박상원이 먼저 1루 베이스를 밟고도 심판이 세이프를 선언하는 어이없는 오심이 나왔고 결국 이로 인해 투수 운영이
헝클어 졌습니다.

(여) 이런 오심이 발단이 돼 연장까지
승부가 이어졌고 결국 연장 11회에 아쉽게
패하며 13연승은 좌절됐습니다.

그래도 9회말 투아웃에서 터진
최인호의 동점 투런포는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화와 두산의 시즌 4번째 맞대결.

한화 선발 류현진과 두산 선발 최원준의 호투로
1 대 1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7회 초, 한화에게 위기가 찾아옵니다.

마운드에 오른 박상원이
1루 베이스커버 도중 상대 타자 주자인
두산 김인태의 스파이크에
발 뒤꿈치를 밟힌 겁니다.

박상원은 넘어지면서도 끝까지
공을 놓치지 않았지만
1루심은 타자에 세이프 판정을 내렸고,
비디오 판독 기회를 소진했던 한화는
석연치 않은 판정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 인터뷰 : 현장 중계 멘트
- "사실 공이 먼저 도착했고, 박상원 선수가 베이스를 먼저 밟았어요. 그리고 김인태 선수가 그 위를 밟았죠. (비디오) 판독을 했다면 이거는 아웃으로 선언이 될 텐데요. 한화이글스의 판독 기회는 없어진 상태였습니다."

박상원의 부상으로
급하게 마운드에 올라
멀티 이닝을 소화하게 된 한승혁은
결국 8회초 두산 김재환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특히 한승혁 개인으로서도
16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이 깨지는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9회말 2사 최인호의 극적 2점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결국 연장 11회 초 두산에 역전을 허용하며,
한화의 연승행진 숫자는
12에서 마무리 됐습니다.

1992년 14연승으로
이글스 연승 기록의 주역이었던
레전드 투수 한희민 선수는
실점 상황에서의 마인드컨트롤 등을 조언하며
후배들을 격려했습니다.

▶ 인터뷰 : 한희민 / 전 빙그레이글스 선수
- "야수가 실책했다고 해서 손가락질하고 아쉬운 표정하면 그 수비한 실책한 사람은 더 힘들어요. 다독거려줘야지 모든 게 된다고 생각해요. 한화 응원 많이 해주세요. 올해 꼭 우승할 수 있게끔. 많이 응원 부탁드립니다. 파이팅!"

한화는 어제까지 15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데 대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지난 패배는 빨리 잊고
상위권 질주를 위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 스탠딩 : 김소영 / 기자
- "연승 행진은 아쉬움 속에 멈췄지만, 한화는 주말까지 남은 홈경기에서 다시 상승세를 되찾기 위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TJB 김소영입니다."

영상취재: 송창건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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