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tjb

(R)"충청 현안 어디에?"..단일화 전쟁에 '공약 실종'

기사입력
2025-05-09 오후 8:47
최종수정
2025-05-09 오후 8:47
조회수
2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 앵커멘트 】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TJB 8시 뉴스 시작합니다.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민들은 아직도 후보들이 내놓는
정책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 세종 완전이전 등
굵직한 현안이 많은 충청권은
이번만큼은 제대로 약속을 받고
이행 조치도 들어야 하는데
갑갑한 상탭니다.

(여) 주요 정당이 대통령 후보가
할 일을 챙기지 못하고 아직도
다른데 힘을 빼기 떄문인데요

국민의힘은 김문수, 한덕수
단일화 갈등에 내분 상황이고,
민주당은 국정 청사진보다
대법원장 사퇴 촉구에만
정신을 쏟고 있습니다.

이런 사정으로
정책이나 공약, 특히 지역현안 반영은
아예 뒷전으로 밀려나 있는겁니다.

서울지사에서 이재곤 기잡니다

【 기자 】

대선이 코앞이지만
지역민들은 국민의힘 정책과
충청 공약이 무엇인지 알 수 없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공약이 일부 있지만,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 단일화 전쟁에
모두 묻혀졌습니다.

김후보는 오늘 의총에서
지도부가 자신을 끌어내리려 한다며
강제 단일화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고,
지도부는 실망스럽다고 답해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어졌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늘 의원총회 직후)
- "(5월 10일 이전까지) 단일화의 명분은 우리당 여론조사 결과 우리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 그리고 우리 국회의원들의 거의 뭐 전원 일치의 그런 의견입니다."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는 공약은 커녕
후보 등록 여부도 불투명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대전,충남 선대위도 발족 못하다보니 지역 현안 반영은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역시
파기환송심 연기로 한숨을 돌린 뒤
전국을 돌고 있지만 지역 현안 언급은 적고,
지지호소에 그치는 수준입니다.

당에서 대법원장 청문회와 선거법 개정,
대통령 재판 정지법 추진에 몰두하다보니
공약이나 정책이 힘을 받지 못하는 겁니다.

▶ 인터뷰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늘 선대위 회의)
- "오는 14일, 국회 법사위는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대선 개입 의혹 진상 규명 청문회를 개최합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더 늦기 전에 스스로 물러나야 합니다."


사법부 흔들기 비판이 있지만 사법리스크의
조그만 불씨도 살려선 안된다는 전략이 앞서고,
지역 현안 반영은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 인터뷰 : 이희성 / 단국대 교수
-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그런 상태에서 지역 현안 전달할 수 있는 전달 플랫폼, 구심점이 없는 것 같고, 민주당 같은 경우는 선대위에서 이 시점에서 청문회 개최까지 해서 이렇게 하면, 이재명 대표의 활동이나 공약이 묻히는 게 아니냐 당내 비판도 있더라고요."

후보들이 국가 비전이나 지역 공약을
내놓지 않는 한 이번 대선도 정책선거는
물 건너 갑니다.

▶ 스탠딩 : 이재곤 / 기자
- "기껏 경선을 치루고, 후보조차 결정하지 못하는 국민의힘, 재판 연기에도 대법원 때리기에 고삐를 죄는 민주당, 국민들은 매서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TJB 이재곤입니다. "

(영상취재 이용주 기자)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