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최하위로 밀렸던 한화 이글스가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포함해 14안타를 몰아쳐 12-4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5연승을 질주한 한화는 전날보다 두 계단 뛰어올라 단독 3위가 됐습니다.
지난 13일 대전 키움전에서 문동주의 선발승을 시작으로 한화는 폰세, 와이스, 류현진,엄상백까지 5명의 선발투수가 연이어 승리를 따내며 18년 만에 5명의 선발투수가 연이어 승리를 따내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환화 선발 엄상백은 5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투구를 보여줬지만 달아오른 팀 타선의 도움으로 이적 후 첫승을 신고했습니다.
한화는 시작하자마자 NC 선발 앨런 로건이 사사구 3개를 남발하는 사이 3안타와 실책 1개를 묶어 대거 5점을 수확했습니다.
1회말 1사 만루에서 채은성이 몸맞는 공으로 선취점을 뽑은 한화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이도윤이 2타점 우전안타와 상대 실책, 하주석의 2루타 등으로 4점을 추가해 5-0으로 앞섰습니다.
2회말에는 2사 후 노시환이 몸맞는공을 출루하자 채은성이 좌월 2루타로 불러들여 6-0을 만들었습니다.
NC는 3회초 손아섭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한화는 4회말 노시환이 솔로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7-1로 달아났습니다.
NC는 5회초 다시 손아섭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뽑아 4-7로 추격했으나 한화는 6회말 3점을 보탠 뒤 7회말 채은성이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쐐기를 박았습니다.
채은성은 4타수 4안타 5타점으로 한화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홈구장 사정으로 인해 닷새 만에 경기를 치른 NC는 맥없이 완패당했습니다.
한화는 오늘 대전홈에서 선발투수 문동주를 앞세워 6연승에 도전합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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