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제군도 접경지역입니다.
최북단으로 갈수록 각종 개발에서 뒤쳐져 있고 지역활성화도 더딘데요.
인제군이 최북단 서화면에 테마 캠핑장을 조성했는데, 개장 전부터 인깁니다.
김이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인제군 서화면 천도리.
국방개혁 2.0으로 군장병이 줄면서 군에 의존하던 지역 경제도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대책 마련을 고민하던 인제군은 주민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인북천 물빛테마공원 캠핑장을 조성했습니다.
차별화를 위해 최신식 시설을 자랑하는 호텔식 카라반을 설치하고,
공공시설인 만큼 사용료도 저렴하게 책정했습니다.
[인터뷰] 이기훈 / 인제군 관광정책팀장
"카라반 14대 야영장 22면으로 관광객 편의 도모를 위해서 개별 화장실과 샤워실,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 고용 창출,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직 개장 전이지만 벌써 인기 폭발입니다.
예약을 받고 있는데 말 그대로 예약 전쟁입니다.
천혜의 자연환경도 인기 비결입니다.
◀브릿지▶
"주위에는 산과 물이 있어 자연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습니다. 물빛테마공원에 조성된 이 캠핑장은 200명의 사람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인제군은 인북천 물결보도교를 공원 옆에 설치하고,
물길산책로, 놀이터 등도 만들었습니다.
주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인터뷰] 박성균 / 천도리 마을대표
"최북단 접경지역 이거든요. 그래서 이쪽에는 변변히 볼 것도 없고 하는데 군부대 장병들이 한 7천여 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 주민들이나 또 면회객들이나 이곳에 와서 편히 쉬면서 지역 경기가 좀 활성화되면 좋지 않을까."
인북천 물빛테마공원 캠핑장이 침체한 서화면 활성화에 도움이 될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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