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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시보 경찰관 상습 주취 난동 직위해제

기사입력
2025-04-15 오후 8:51
최종수정
2025-04-16 오전 09:39
조회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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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경찰서 신입 경찰관이 주점에서 행패를 부리다 체포됐습니다. 알고보니 불과 엿새전에 같은 술집에서 난동을 피웠다가 이미 직위해제까지 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최한솔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밤, 경남 창원의 한 건물입니다. 경찰이 건물 노래 주점으로 들어간 뒤 한 남성을 데리고 나옵니다. 남성은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다 거리로 나와선 행인들과도 시비가 붙습니다. {당시 목격자/"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욕을 하고 00깡패를 아냐, 누구 누구 아냐 하면서 욕을 하고 그런식으로 심하게 좀 하였습니다."} 그렇게 30여분 동안 난동을 부리다 순찰차에 올라탑니다. 이 남성, 바로 하루 전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한 경남 진해경찰서 소속 시보 경찰관 A 씨입니다. 노래 주점에서 술에 취해 옆자리 손님에게 시비를 걸고 이를 말리던 종업원을 위협한 혐의로 체포된 겁니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 관계자/"앞에 있는 손님 보고 '왜 (경찰) 정보과 직원이 나를 미행하느냐' 그렇게 따지다보니깐 손님이 무슨 소리하느냐 그렇게 됐겠죠."} 심지어 주취 난동은 이번뿐만이 아니었습니다. "A 씨는 앞선 6일 새벽에도 같은 가게에서 술을 마시다 이곳 화장실에서 나오던 여성과 시비가 붙어 여성을 위협한 혐의로 입건이 됐습니다." 이 사건으로 곧바로 직위해제가 됐는데 6일만에 같은 가게에서 또다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것입니다. A 씨는 평소 경찰학교 동기 카톡방에 욕설을 하는 등 폭력적인 언행으로 문제가 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입 경찰이 기강해이를 넘어 시민들까지 위협한 것인데 경찰 내부 통제시스템은 전혀 먹혀들지 않았습니다. {경남 창원진해경찰서 관계자/"사생활까지 전부 다 통제하기가 물론 예의주시하고 경고하고 하긴했지만 했는데... 그렇습니다. 예."} 현재 A씨는 정신병원에 긴급입원조치 된 가운데,이 사건을 계기로 경찰채용부터 양성과정전반에 보완이 필요하단 지적도 나옵니다.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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