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위원회의 이같은 결정에
전주시와 완주군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전주시와 전주시민협의회는
지방시대위원회의 결정을 쌍수를 들어
환영하며, 네 번째 통합 시도는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완주군과 완주군의회는
주민 공감대가 부족한 일방적 통합을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강 훈 기자입니다.
전주시는 통합을 위해
주민 의견을 묻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지방시대위원회의 결정을 반겼습니다.
행정안전부가 권고하면
2013년 이후 12년 만에 통합을 묻는
주민투표를 다시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전주시는 이에 따라
완주 군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통합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시민협의회도
네 번째 통합 시도는 꼭 성사될 수 있도록
107개 상생 사업발전 방안을 구체화해서
완주군민들을 설득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진상 전주시민협의회 위원장 :
이번 삼례 장날부터라도 플래카드를 들고
우리가 (통합)당위성을 담은 팸플릿도 준비가 되어 있고 해서 현장 속으로 좀 들어가 봐야 되지 않겠나]
하지만
완주지역의 여론은 여전히 완강합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방시대위 결정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일방적 추진은 안 된다며
행안부가 여론조사를 먼저 실시해서
후속절차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통합 반대를 주도해온 군의회도
지방시대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주민의 공감대가 없는 통합 논의는 의미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
직접적인 대면 접촉을 통해서
각 지역의 지역구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시민을 설득하고 실제적인 부분을
설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지방시대위원회의 결정으로
통합 절차가 한 단계 더 나아갔지만
여전히 양측의 입장은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
결국 조만간 전주시와
통합 추진단체들이 내놓을 통합의 청사진이
얼마나 완주군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느냐에, 통합의 성패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jtv뉴스 강 훈입니다.(JTV 전주방송)
< copyright © j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