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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스타트업 성장 맞춤형 투자 시동

기사입력
2025-03-09 오후 8:42
최종수정
2025-03-09 오후 8:42
조회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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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기업이 부족한 지역으로선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성장이 절실하지만 투자재원 확보가 여의치않습니다.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와줄 지역 주도 벤처펀드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데이터 기반 신발 제조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 '크리스틴컴퍼니'! AI를 통해 신발공장과 브랜드를 매칭하는 기술로 이른바 슈즈테크를 개척했습니다. 유망 스타트업임에도 지역에선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가 아쉽습니다. {이민봉/크리스틴컴퍼니 대표/"되도록이면 지역에서 어느 정도 투자(유치)를 성공해서 IPO(기업공개)까지 하는 사례를 만들고 싶어서 노력을 하고 있는데.."} 부산*경남의 벤처투자 규모는 전국의 3%로 경제규모의 1/3에도 못미칩니다. 특히 스타트업 성장단계별로 과부족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유망 스타트업들의 수도권 유출도 빚어집니다. 지난해부터 지역 주도의 벤처펀드들이 잇따라 만들어지는 배경입니다. 부산엔 미래성장 벤처펀드가, 경남에선 지역혁신 벤처펀드가 결성됐습니다. 운용될 자펀드 기준 각각 2천9백억원과 1천4백억원 규모입니다. 여기에다 부산은 1천억원 규모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최근 추가 유치했습니다. 정부 모태펀드 600억원을 중심으로 출자가 이뤄지면 2천억 원 이상의 자펀드들이 운용됩니다. 특히 펀드 운용에 있어 지역기업 투자 의무비율이 작동한다는 점에 지역 벤처투자 업계의 기대가 큽니다. {김경찬/엔브이씨파트너스(VC) 대표/"향후에 생길 펀드들도 그런 지역 투자 의무 비율을 맞춰 나간다고 그러면 올 하반기부터는 상당히 지역 (창업)생태계에 온기가 돌 것 같습니다."} 지난해까지 부산에서 조성된 벤처펀드는 1조2천억원! 2030년까지 8천억원을 더 조성해 2조원 규모로 키운다는게 부산시 구상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초기 단계의 스타트업부터) 스케일업을 필요로 하는, 좀 더 성장을 해야 하는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들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그 생태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스케일업 전용 펀드 조성에 힘쓴다는 계획이여서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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