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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신공항, 새로운 경제동력 삼아야

기사입력
2021-06-17 오후 4:18
최종수정
2021-06-17 오후 4:18
조회수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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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신공항, 새로운 경제동력 삼아야
{앵커:
무거운 제품들을 주로 생산해 온 부울경지역의 경제 구조는 이제 부가가치가 높은 신성장 산업이
필요합니다.

24시간 운영되는 부울경신공항은 지역경제의 미래를 위해 점점 더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경남 김해시의 한 밸브 전문 생산기업.
세계 50개국에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지만 늘 빠른 배송이 고민입니다.

항공 수출 건수는 올해 상반기에만 30%나 늘어났지만, 물류비도 계속 늘어납니다.

{강언옥/디케이락 해외영업부 과장/(수출물량) 100건 중 1건 정도만 김해공항으로
수출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 지금은 대안이 없다 보니까 (인천공항을 이용합니다).}

부가가치 높은 첨단산업일수록 항공 물류 배송이 기본입니다.

바이오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김해의생명센터는 지난해에만 스무개 업체가 새로 입주했습니다.

하지만 24시간 공항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약점입니다.

{윤정원/김해의생명융합센터 원장/인천공항까지 안 가고 여기서 바로 물건을 싣고 (하는)
그런 신공항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기업인들은) 다들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실제 입주한 기업들 역시 어려움이 큽니다.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바이오액츠는 연구센터는 김해시에 추가로 마련했지만
생산은 인천에서 하고 있습니다.

{나종주/바이오액츠 대표/(부피로) 설탕 한 수저 뜨면 저희는 10억이에요.
그런 부가가치 있는 제품을 만들다 보니까 항만 수요보다는 공항 수요가 훨씬 중요하거든요.}

선박과 자동차, 기계 등이 주도해온 부울경 경제는 IT나 BT 등 첨단 산업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경제의 미래를 위해 24시간 부울경신공항이 절실하게 필요한 이유입니다.

공항은 관광객만 이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출로 먹고 사는 지역기업들은 촌각을 다투며 가장 빠른 물류배송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24시간 공항조차 없는 부울경 지역에 바이오등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신성장 산업을 위한 부울경지역의 인프라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의료와 관광 등 많은 분야가 24시간 운영 신공항을 기반으로 성장할수 있습니다.

{나종주/바이오액츠 대표/전국 단위에서 대학병원이 이렇게 밀집돼 있는 곳은 부산밖에 없습니다.
부산 경남 밖에. 이런 좋은 인프라는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부가가치 높은 미래형 산업으로 부울경지역 경제동력을 일으키기 위해 24시간 부울경신공항의 필요성은
어느때보다도 커지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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