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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경남은행, 전산망 통합 본격 추진

기사입력
2025-02-19 오후 8:55
최종수정
2025-02-19 오후 8:59
조회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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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NK금융그룹이 오랜 숙제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전산망 통합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경남은행장 교체 결정도 이런 전산 통합의 연장선에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BNK금융그룹의 전신인 BS금융이 경남은행을 인수한 건 지난 2014년입니다. 그런데 투뱅크 체제로 운영되면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별도의 전산망을 계속해서 각자 따로 사용합니다. 1개로 합치지 못하고 서로 다른 전산망 2개를 운용하면서, 한해 1천억 원이 낭비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빈대인/BNK금융그룹 회장 (지난 2023년 5월) 전산망 통합이 허용된다면 우리 BNK 입장에서 매우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은행의 큰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KNN 취재결과, 최근 BNK금융그룹이 전산망 통합 구체화에 본격 나선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는 2028년 부산은행 전산망 교체시기에 새 전산망을 도입하면서, 2030년 교체하는 경남은행에도 부산은행과 똑같은 전산망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두 은행이 각자 운영하긴 하지만 같은 형태의 전산망을 쓰게 되는 겁니다." 전산 통합을 위한 예비작업인 셈입니다. {양민훈/BNK금융그룹 IT전략부장 "표준화된 부산은행 시스템을 향후 경남은행이 활용함으로써 구축비가 절감되고 또한 시스템 운영 비용도 절감됩니다."} 일단 같은 전산망을 따로 운용하면서, 필요한 기능을 추가한다는 계획입니다 "같은 전산망을 쓰면, 전산 통합시 두 은행의 개별 고객정보를 분리하는 기능을 갖추는게 훨씬 더 수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객정보 공유 우려도 씻어내,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아내겠다는 겁니다. 관건은 전산 통합을 은행 합병의 전단계로 보는 경남은행의 반발입니다. 이 때문에 경남은행장을 교체하며 세대교체에 나선 것도 결국은 반발 최소화를 위한 포석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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