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유통가에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즌 특수를 기대하는 유통가도
마케팅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로나온 노트북을 만져보는
어린 학생의 모습이 진지합니다.
한켠에서는 대학생들이 태블릿PC
성능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새학기를 앞둔 이맘 때는
디지털 가전업계의 최대 성수기
가운데 하나입니다.
노트북과 태블릿PC의 경우,
연간 매출의 3분의 1이
이 시기에 집중됩니다.
{한지유/대학생/"학교 가지고 갈때 좀 더 가볍기도 해서, 강의 자료 같은거 찾아보거나 필기할때 많이 써요."}
불황속에 소비심리가 얼어붙었다지만
전통적으로 학생들은 새학기 유통가의 큰 손 역할을 합니다.
나먹을 밥값은 아껴도 자녀를 위해서는 기꺼이 지갑을 여는 학부모들의 마음 때문입니다.
{이재호/전자제품매장 매니저/ "학부모님들하고 학생하고 같이 동반으로 오셔서 많이 구매를 하시고 계시고 (태블릿)액세서리류도 같이 덩달아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방을 사러 엄마와 백화점에 나온
어린아이는 신이 났습니다.
백화점도 신학기 특수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가방과 학생용 캐쥬얼복, 그리고 화장품 등 시즌 수요에 맞춘 제품들을 매장 전면으로 배치하고 있습니다.
피아노와 책상 등, 비교적 고가제품도 할인행사로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오선영/백화점 가전가구 매니저/"평소에 피아노나 책상 같은 경우 미할인 제품까지 할인 프로모션이 마련된 만큼 합리적인 쇼핑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통가는 신학기 마케팅으로 불황 속 반짝 특수를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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