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춘천 출신 손흥민 선수를 모태로 하는 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렸습니다.
손 축구아카데미가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모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빠른 패스와 간결한 움직임.
투지까지 갖춘 유소년 선수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뽐냅니다.
춘천에서 열린 유소년 축구대회에 국내 11개팀,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유소년 때는 좀 즐기면서 또 재미있게 자기가 하고 싶은 방향성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다라는게.."
손 축구아카데미가 단독으로 처음 개최한 이번 대회에선 순위를 매기지 않습니다.
우승팀을 위한 트로피도 없습니다.
유소년 선수의 '경험'을 우선시하는 손 축구아카데미 손웅정 감독의 철학이 담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우리 아이들한테 좋은 경험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게 우리 어른들 지도자들, 선배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닌가 그 취지에서.."
포스트 손흥민을 꿈꾸는 유소년 선수에게 가장 강조되는 건 무엇보다 기본기.
기본기를 바탕으로 연습했던 전술을 실제 경기에서 열정적으로 선보입니다.
[인터뷰]
"터치, 첫 터치나 먼 발에 주는 거. 경기에서 제일 기본적인 리프팅이나 축구에서 필요한 거를. 경기장 가서는 가장 맹수처럼 하라고.."
손 축구아카데미는 앞으로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대회를 꾸준히 개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우리 아이들이 목표가 여기가 아니잖아요.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그런 매 순간 짧은 시간이지만 그런 계기가 됐으면 하는 게 우리 구성원들의 모든 동일한 생각입니다."
이번 유소년 축구대회는 다음달 3일까지 열립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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