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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후폭풍에 역대급 성과도 타격?

기사입력
2025-01-13 오후 9:30
최종수정
2025-01-13 오후 9:30
조회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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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막을 내린 한인비즈니스대회 이후
대회 당시 상담을 실제 계약으로 연결하기
위한 작업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계엄 사태로 인해
내수시장이 침체되고, 환율까지 불안정해
참가 기업들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열린 한인비즈니스대회 기간의
수출 상담 금액만 6억 3천5백만 달러.

전북자치도는 이런 상담을 실제 계약으로 연결되도록 사후 지원에 힘쓰고 있습니다.

[김관영 / 도지사 (지난해 10월 25일) :
투자 상담이 한걸음 더 진전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실제로, 본계약 절차도 하나둘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대회 참여업체 관계자 :
현지에서 문제가 없이 돌아간다고 하면은
일단 기본 단위 정도 구매하시고
확장하실 계획이라고 전달받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말 계엄사태로 촉발된
정국 불안은 한인비즈니스 후속 조치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도내 업체와
계약 직전까지 갔던 한 국내 기업은,
탄핵파문 이후 심화한 내수침체를 이유로 후속 계약절차를 미루고 있습니다.

[도내 참가 업체 관계자 :
가서 미팅을 해보니까 상황이 지금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그래서 전부 다
일단 보류를 하자...]

가파르게 치솟은 환율도 골칫거리입니다.

원자재를 수입해 제품을 만드는 업체들은
제품 생산 비용이 급등했습니다.

[도내 참가 업체 관계자 :
우리나라에서 필요한 양을 100으로 보면
1,2% 밖에 안 돼요. 국내 것은...
결국은 수입 원료 원재료 자체가 수입해
들어와야 되거든요]

제품 생산단가가 크게 달라진 만큼
제품 수출가격부터 다시 논의해야 하는
상황.

실제로 이런 여러 악재들이 이어지면서
대회 종료 이후 지금까지 상담 실적이
본계약으로 이뤄진 건 한 건도 없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매머드급 악재를 만난
전북자치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주연교 /
전북자치도 마케팅통상지원팀장 :
기업 방문 등 모니터링을 통해서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대회 역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며
참가 기업에 적지 않은 희망을 심어 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계엄 후폭풍이라는 암초를 만나
역대급 성과가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대비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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