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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환자 다시 급증... 지역경제 '찬물' 우려

기사입력
2024-12-29 오후 9:53
최종수정
2024-12-29 오후 9: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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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추워지면서 독감 환자가 다시 크게 늘고 있습니다, 모임이 잦아지면서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는데, 회복세로 돌아서려던 연말연시 분위기에 다시 찬물을 끼얹을까 걱정입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어린이병원입니다. 마스크를 쓴 아이들로 대기실 안이 가득 찼습니다. 대부분 독감환자들입니다. 한동안 잠잠해지던 독감이 한 주 만에 두 배 가까이 폭증한 겁니다. "독감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큰 폭으로 늘며 독감유행주의보도 내려지는 등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주,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인 8.6명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함용대/00어린이병원 원장/"코로나 이후 시기가 지나면서 손씻기에 대한 주의가 좀 부족해진 면도 있고 연말에 모임이 많으면서 어른들이 먼저 걸리고 소아에게 전염시키는 그런 면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독감환자 폭증은 조금씩 다시 달아오르려는 연말연시 분위기에는 직격탄입니다. 해운대 빛축제 등 겨울 축제로 조금씩 늘던 나들이객들의 발길도 다시 위축될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구민경 서유진/경기도 시흥시/"연말 여행을 하러 왔는데, 저번에 독감을 걸렸던 적이 있어가지고 이번에도 놀러다니다가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산청과 함양 곶감축제 등 연말연시 축제가 잇따라 잡혀있는 경남 역시 독감확산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을 중심으로 백일해 감염도 늘고 있는만큼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강화해야한다고 당부합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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