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자치도 제2청사가 개청한 지 1년 반이 지났습니다.
개청 당시 침체한 주문진 일대와 동해안권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컸는데요.
강원자치도 2청사의 올 한 해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자치도청 2청사 글로벌본부가 올 한 해 역점을 둔 사업 중 하나는 규제 개선입니다.
폐기물로 규정돼 온 석탄 경석을 자원화하기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폐광지역 대체 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행정력을 모았습니다.
"(올해는)글로벌본부에서 추진하는 주요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고 도민여러분께서 체감하시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동해 삼척을 거점으로 하는 수소 산업도 일부 성과를 거뒀습니다.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사업이 정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습니다.
글로벌본부는 내년 액화수소 신뢰성 평가 센터와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구축 등을 서둘러 수소 산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올 여름 동해안 해수욕장 운영도 지난해 보다 방문객이 증가하는 등 나름대로는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해파리라든가 상어같은 유해요소가 많아서 부정적인 변수가 많았었는데(적극대응했고) 2024년 우수해수욕장에 경포, 삼척 2곳이 선정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육상에서 대서양 연어를 대량 양식해 생산하겠다는 강원형 K연어 계획은 다른 지역에 밀리고 있는 분위깁니다.
최근 GS건설이 부산에 국내 최초로 대서양연어 양식장을 준공하는 등 선수를 뺏긴 상황입니다.
2청사가 개청하면 침체한 지역 경기도 활성화 될 것이라 기대도 아직은 미흡한 수준이고,
지역과의 소통도 조금은 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화INT▶(음성변조)
"(제2청사가)온다고만 얘기 들었었지 실질적으로 간담회를 한다든가 한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어민들이 거기(2청사가 온 이후 지역경제상황)에 대해서 확실하게 좋다 나쁘다 얘기할 수 있는 입장이 못되고 있습니다."
2청사 글로벌본부는 관광 기능도 있는 만큼,
◀ S /U ▶
"내년부터 강원방문의 해를 운영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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