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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아트앤컬쳐]성탄절 앞두고 다채로운 전시·공연 '풍성'

기사입력
2024-12-20 오후 9:07
최종수정
2024-12-20 오후 9:07
조회수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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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다음 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거장들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전시들부터
셰익스피어의 낭만 희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까지
에서 이수복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흰 말이 이끄는 수레,
경쾌한 색감이 돋보이지만 장례 행렬입니다.

다양한 색상으로 수놓은 말과
곡예단의 모습도 발랄해 보입니다.

호수의 출렁이는 물결과 물밑의 생태를
화려한 색채로 표현했습니다.

유쾌하고 생동감 넘쳐
강렬하고 거친 색을 강조했던
야수파의 거장 마티스의 작품으로
보이지 않지만 말년에 종이를 오려 붙여 만든
컷 아웃 기법 가운데'재즈 시리즈'입니다

쉽게 보기 힘들었던
마티스의 드로잉 작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하게 묘사하는 사실주의가
대세인 시절,사물의 특징만 살려
새로운 스케치 세계를 이끌었습니다.

▶ 인터뷰(☎) : 오명란 / 대전 신세계 갤러리 수석큐레이터
- "60년, 70년 전에는 그런 형식이 있지 않았을 때 작가가 본인만의 방법 형식을 보완하면서 만들어진 작품들이 지금 현대에 와서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볼 수 있는 호기심 있는 대표작들이 전시되었습니다."

어두운 밤길, 동방박사 세사람이 먼 길을
재촉하며 갑니다.

다음 그림에는 아기 예수에게
드릴 선물이 실린 낙타들이 나옵니다.

예수 탄생 전후 이야기를 여러점의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큐피트의 화살 가운데 상대를
혐오하게 되는 납화살을 맞은 다포네가
괴로워 하는 모습을 각기 다르게 표현한
연작입니다.

독일의 현대미술계 거장인 마르쿠스 뤼페르츠가
죄와 신화를 통해 던지는 철학적인 질문들도
흥미롭습니다.

▶ 인터뷰 : 함선재 / 헤르디엠 갤러리 관장
- "인간의 근원에 대한 문제점들에 대해서 그리스 로마 신화라든가 성경 그리고 이제 고전을 재해석하는 것들로 이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계시는데요…."

일란성 쌍둥이 남매가 탄 배가 난파해
한 마을에 도착해 벌어지는 해프닝인
세익스피어의 희곡 '십이야'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의상과 함께 피아노와
북 등 다양한 악기의 연주에 맞춰 일사분란하고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배우들의 움직임이
흥겨운 놀이판 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TJB 이수복입니다.

(영상취재 송창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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