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상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아직 헌법재판소의 심리 절차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도 빠르게 되살아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이어지는 탄핵 정국은 상경기를 얼어붙게 했습니다.
긴 불황 속에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다시 한번 좌절했습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말 그대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올해 좀 많이 힘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계엄 전에는 어느 정도 흐름이라는 것이 있어서 대응이 되었는데.. 정말 너무 무책임한 행위를 해서 왜 피해를 저희가 봐야 되는지 이게 너무 좀 화가 나는 지점이에요."
관광과 상업에 치중된 강원 경제는 외부 충격에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탄핵 정국 등으로 소비 심리가 얼어 붙으면 바로 영향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탄핵안 가결로 소비 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선 공직사회부터 위축됐던 연말 송년 모임을 재개를 시작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됩니다.
국회의장도 탄핵안 가결 후 공직사회와 일반 시민에게 경기 회복을 위한 송년회 재개를 요청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연말이 조금 더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취소했던 송년회, 재개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자영업, 소상공인, 골목 경제가 너무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경기 회복을 바라는 건 영세 상인들.
[인터뷰]
"너무 '침체다 침체다. 안 좋다 안 좋다'라고 부정적인 생각만 갖지 마시고 우리가 나가야 경제도 좋아지고 활성화가 된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좀 올해 연말을 보내주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헌법재판소의 최종 심리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대통령 탄핵안 가결이 추락한 지역 경제 부활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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