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문의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해
선박에도 까다로운 환경 기준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LNG를 연료로 쓰는
국가어업지도선이 군산에서 건조돼
진수됐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군산항에 모습을 드러낸 어업지도선입니다.
길이 106미터, 폭 17미터
4,513톤 규모로 국내 어업지도선 가운데
가장 큽니다.
우리나라 어업지도선 가운데는 처음으로
LNG를 연료로 쓰는 엔진을 탑재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15% 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김현태/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
친환경 선박의 선도 모델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는 민간 선박의 친환경 선박
전환을 견인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군산에 본사를 둔 선박 건조업체가
LNG 국가어업지도선 3척을 건조해
내년까지 정부에 인도할 계획입니다.
국제해사기구의 탄소 배출 규제에 따라
2050년까지 선박 부문의
탄소 배출을 50% 줄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전북자치도는 군산에 군함이나 해경 함정 같은
특수 목적선을 친환경 선박으로 개조하는
집적화 단지 구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4년째 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강임준/군산시장 :
이런 산업 기지를 구축을 하기 위해서라도 저희들이 더 많은 노력을 해서 우리 군산이 앞으로 특수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국내 첫 LNG 어업지도선 건조를 통해
기술력이 입증된 만큼,
특수 목적선 선진화 단지가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JTV 전주방송)
< copyright © j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