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K리그2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창단 처음으로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충남아산FC가 1부리그 진출을 놓고
오는 28일 대구FC와 맞대결을 벌입니다.
세징야와 에드가, 이른바 '세드가'를 앞세운
대구 FC의 맹공을 어떻게 막아내는지가
승격을 위한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이수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K리그2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준우승을 달성한 충남아산의
1부 승격까지 남은 경기는 단 2경기.
승강플레이오프 맞대결 상대인
대구FC를 반드시 넘어야 합니다.
올시즌 1부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1위로 시즌을 마감한 대구지만,
자타공인 K리그 최고 용병인 '세징야'와
191cm의 장신 공격수 '에드가'가 건재합니다.
하지만 30대 중후반으로 선수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이들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충남아산에겐 기회입니다.
시즌 내내 보여준 빠른 공수전환과
적진 안쪽 깊숙이 침투해 들어가는
'인버티드 풀백'을 활용한 김현석 감독
특유의 전술이 자리잡은 만큼,
어렵지만 해볼만하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김현석 / 충남아산FC 감독
- "두 선수가 몸은 정상이 아니더라도 특급 용병으로 여태껏 활약을 했고 그 선수들을 중점적으로 마킹하고 방어하는 쪽에…."
정규리그 종료 직전까지
주포 주닝요와 데니손이 4골을 만들어내
다득점 승리를 기록하는 등 골 감각도
살아있다는 점도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창원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경기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선수단 분위기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올라가려는 '도전자' 충남아산보다
막아내야 하는 대구가 더 큰 부담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박세직 / 충남아산FC 주장
-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저희는 즐기면서 대구보다 잃을 게 훨씬 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창단 4년 만에
승격을 눈앞에 둔 충남아산은
홈과 원정 2경기를 벌여
1부리그 최종 진출팀을 가립니다.
▶ 스탠딩 : 이수복 / 기자
- "충남아산FC는
오는 28일 저녁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대구FC를 상대로 승강플레이오프
첫 승 사냥에 나섭니다.
TJB 이수복입니다. "
(영상취재 송창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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