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가장 선명하고 날카로운 작품들을 한 권으로 만나봅니다.
'소설, 한국을 말하다'
오늘의 책에서 만나봅니다.
<리포트>
이 책에 수록된 스물한 편의 작품들은 모두 4천 자 내외의 초단편소설입니다.
현재 한국 문학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현재의 한국 사회'를 주제로 키워드를 직접 선정하고 써 내려갔는데요.
거지방과 고물가, 오픈런, 번아웃과 새벽 배송까지.
스물 한 명에 이르는 다양한 작가군만큼 다채로운 소재가 여러 편의 이야기로 탄생했습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펼쳐보임과 동시에 한국 사회와 떼놓을 수 없는 '관계'를 다룬 작품도 흥미로운데요.
책장을 넘기다 보면 당면한 과제를 재확인하는 한편 흔한 풍경에서 흔치 않은 감각을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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