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975년 신경림의 '농무'에서 시작해 평단의 주목과 대중의 호응을 받아온 창비시선이 500호 기념 시선집을 출간했습니다.
안희연*황인찬의 '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 오늘의 책입니다.}
문학과지성 시인선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시선집으로 꼽히는 '창비시선'! 1975년 신경림의 '농무'를 시작으로 49년 만에 500호를 맞았는데요.
반세기 동안 500권의 시 언어를 쌓아올리며 한국 시의 저력을 보여준 창비시선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두 젊은 시인 안희연*황인찬이 창비시선 401번부터 499번까지, 각 시집에서 한 편만을 골라 책으로 엮은 건데요.
김용택의 '오래 한 생각'부터 박연준 '고요한 싸움', 백무산 '정지의 힘', 정호승 '집을 떠나며'까지 모두 90편의 개성 넘치는 시가 수록됐습니다.
'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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