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knn

[아트앤컬쳐] '나의 시간, 우리의 기록'

기사입력
2024-06-24 오전 10:43
최종수정
2024-06-24 오전 10:43
조회수
44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앵커>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이죠. F1963 석천홀에서 서부산 레지던시 공간 홍티아트센터와 연계한 특별 기획전을 선보입니다. 홍티아트센터만의 특색 있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고스란히 옮겼는데요, 함께 보시죠. 지난 2013년 개관한 홍티아트센터. 10년 동안 100여명의 작가가 입주해 다채로운 설치 예술을 펼쳐왔는데요, F1963이라는 새 공간에서 재구성한 이번 전시! 갈유라, 감민경, 김시흔 등 홍티아트센터를 거쳐간 12명의 예술가가 참여해 지난 10년의 시간을 구현하고 있죠. 포구에 버려진 배를 이용한 이예진 작가의 '땅 위의 배'와 표류목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흐름을 담아낸 손몽주 작가의 작품 등 작가의 실험정신과 창의성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로 채워졌는데요, 더욱 확장된 작품 세계를 통해 동*서부산권 문화 네트워크 활성화를 주도합니다. 부산 출신 서양화가 '안영찬'이 펼쳐낸 작품 세계. 삼각형이라는 기하학적 형태가 다양하게 맞물려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파열된 선을 경계로 조화롭게 어우러진 그림들. 작가 특유의 혼합기법으로 새롭게 재작된 'Harmony Of Triangle(하모니 오브 트라이앵글)' 시리즈 30여점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 " 제가 쓰는 선은 붓으로 그린 선이 잘 없습니다. 부딪혀서 파열되는 먹줄과 같은 칼라를 입혀서 색을 표현하니까 그런 속도감을 좀 관심 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품 속 의미를 두지 않는 비구상 작업으로 오롯이 점과 선, 면의 미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앵커:포토저널리즘의 전설 '로버트 카파'의 서거 70주년을 맞아 특별한 전시가 부산을 찾았습니다. 스페인 내전과 중일전쟁 등 역사적 사건의 현장을 포착한 그날의 기록들, 계속해서 만나보시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사진가 '로버트 카파'.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종군 사진작가'로 알려져 있는데요, 해운대 고은사진미술관에서 마련한 이번 전시. 그의 서거 70주기를 맞아 헝가리의 로버트 카파 현대사진센터에서 소장하고 있는 마스터 컬렉션을 국내 최초로 선보입니다. { " 러시아 혁명 시대의 사진부터 시작해서 카파가 서거하기까지, 1954년 인도차이나 전쟁에서의 그 작품 사진까지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카파가 남긴 7만장의 네거티브 필름 가운데 엄선한 150여점의 대표작. 직접 현장에서 포착한 역사적 사건의 순간들이 고스란히 펼쳐져 있는데요, 전쟁의 참상 속에서도 따뜻하고 정직한 시선으로 현장을 담아낸 카파의 사진이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깁니다. {앵커: 볼 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한 부산 문화계 소식들. 무더운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 줄 작은 그늘이 될 것 같죠? 한 주의 시작, 기분 좋은 에너지 가득 충전해보시기 바라면서 저는 이만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오희주 였습니다.}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