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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아트앤컬쳐]독자적 스타일로 동시대 서사 담아낸 '풍경'

기사입력
2024-06-14 오후 9:05
최종수정
2024-06-14 오후 9:05
조회수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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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전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상인
'이동훈미술상' 특별상을 받은
작가들의 작품이 관람객들에게 선보입니다.

10년전 벌어진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담은 연극
'그렇게 산을 넘는다'도
무대에 올려집니다.

아트앤컬쳐,
조혜원 기잡니다.

【 기자 】

화면을 가득 채운 구도로
산을 그리던 정철 작가의 작품에
여백이 많아지고 섬처럼 산을 표현하며,
절제된 색채로 침묵과 고요함을 전달합니다.

섬세하고 세밀한 붓질로
마음 속 내재한 형상들을
자연의 이미지로 표현한
'구도자의 낙원' 연작 20여점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 인터뷰 : 정철 / 제21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 "작가 자신도 그런 이상향의 어떤 모습을 그려보는데 그것은 저에게는 굉장한 고요이고 침묵이고, 그런 것들을 산이라는 모습을 사용해 와서 그 침묵과 고요를 표현한 것입니다. "

가지에 소복소복 쌓인 눈이
화폭에 차곡차곡 쌓이는 붓질과
어딘지 모르게 닮았습니다.

정철 작가의 작품이 세밀한 붓질이었다면,
이만우 작가의 작품은
마치 수행하듯 쌓아 올린 붓질이 특징입니다.

제21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을 받은
두 작가의 작품은 오는 7월 21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송미경 /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 "(전시장 내부에)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가림막에 창이 하나 있습니다. 그래서 두 작가의 작품을 서로 이만우 작가에서는 정철 작가, 정철 작가에서는 이만우 작가의 풍경을 들여다보면서 색다를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지난 2014년 일어난 세월호 참사를 배경으로
일찍 생을 마감한 이들의 존엄함을
지켜주지 못한 어른의 심경을 절절하게 담아낸
연극 '그렇게 산을 넘는다'도 내일까지
대전 관객들에게 선보입니다.

여러 작곡가의 사계 곡을 다양한
악기로 연주한 는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무대에 오릅니다.

셰익스피어의 '햄릿'과
'로미오와 줄리엣' 원고 속
주인공들이 갑작스럽게 서로 만나게 되는
유쾌한 상상에서 시작된 작품,
뮤지컬 을
논산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TJB 조혜원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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