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캠핑카 시장' 인기, 성장 가속화
[앵커]
올해 여름 휴가 계획, 세우셨습니까?
코로나19로 사람이 많은 곳에 가기 꺼려지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나만의 공간에서 즐기는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캠핑카 시장의 인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 시대 남들과 부대끼지 않고 한적한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캠핑은 요즘 큰 인기입니다.
특히 캠핑카를 이용해 야외에서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가지려는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명숙, 여찬호/경남 함안/"좋은 공기도 마시고 경치도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다니고 모든것이 다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이같은 관심에 맞춰 캠핑카 시장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캠핑카 전시장에는 냉장고와 세탁기까지 겸비한 호화 캠핑카부터 소형차를 개조한 실속차량까지 등장했습니다.
'루프탑 텐트'를 차에 얹거나 승합차를 개조하는 등 늘어나는 주문으로 캠핑카 업체는 코로나19 시대에 오히려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전성호/캠핑카 업체 지점장/"카라반이나 모터홈이라고 하는 캠핑용품들이 많이 나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너무 많이 나가서 주문 대기가 1년치가 밀려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승용차와 승합차, 화물차 등 모든 차량을 캠핑카로 바꾸는 것이 허용되면서 캠핑카 튜닝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규제가 풀린뒤 캠핑카 튜닝은 8천여대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4배 가량 늘었습니다.
{권민재/한국레저자동차산업협회장/"튜닝 활성화 산업 차원에서 계속 지원을 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영향이 더해져서 캠핑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 시대, 남들과 거리를 두면서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려는 사람들로, 캠핑카 시장이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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