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시와 경남도 문화재위원인 이현주 범어사성보박물관 부관장이 10여 년 동안 써온 글을 한데 묶었습니다. '완상, 옛그림 속 부산을 거닐다' 오늘의 책에서 소개합니다.}
부산의 동상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은 1955년 건립된 용두산공원 이순신 동상입니다. 그 이후 정발 동상과 송상현 동상이 차례로 세워졌는데요.
이 동상들의 건립에는 조각가 한인성을 비롯해 소설가 김정한, 시인 허만하 등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조선 후기 최고의 초상 화가인 채용신의 '백납병'은 한국전쟁 때 부산에 피난 온 순정효황후가 부산의 한 가문에 하사한 것이 인연이 돼 현재까지도 부산에 남아있는데요.
이현주 범어사성보박물관 부관장이 부산역사를 말해주는 문화재와 문화재급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옛 그림과 동상에 깃든 의미와 비화가 때로는 다큐멘터리처럼, 때로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설처럼 펼쳐집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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