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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 -가상화폐 폭락발,금융시장 불투명성 확산

기사입력
2021-06-01 오전 09:06
최종수정
2021-06-01 오전 09:40
조회수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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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 -가상화폐 폭락발,금융시장 불투명성 확산
{앵커: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하반기 투자 불확실성이 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도 상당히 요동치고 있다면서요? 그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유례없는 팬더믹 상황, 게다가 백신 선진국과 비선진국 사이의 경제회복 속도가 천양지차로 크기 때문에 하반기 경제 전망자체가 불투명하지만,

투자시장은 유난히 더 그렇습니다.

시작은 머스크발 가상화폐 하락의 충격파부터였지요.

앞으로 가상화폐가 어디로 어떻게 튈지 모르니 전망자체가 제각각인 상황입니다.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부터 보자면, 지난주에 3만 5천달러 아래로까지 떨어졌고요, 변동폭이 변수에 따라 상당히 큰 편입니다

앞으로 전망하기도 매우 어렵습니다.

누군가는 지금이 바닥이다, 투자적기다라고 하고 누군가는 거품이 터진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어느 글로벌 대기업이 가상화폐를 결제수단으로 도입한다고 하면 다시 천정부지로 뛰어오를테고,

반면 중국에 이어 가상화폐 자체를 인정하지않는 나라들이 늘어난다면 급락할게 뻔합니다.

이처럼 금융시장전망이 불투명할 때는 전통적 투자처인 실물자산의 가치가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대표적인게 금과 은, 또 유력화폐들일텐데요.

지난 한달 동안, 비트코인 그래프와 금 시세추이 그래프를 대략적으로 비교해보면 거의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상이 주춤하니 실물이 산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주식시장에서도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성장주 대신 일단 불확실한 시기에는 가치주 중심으로,

자산운용에 있어서도 위험자산에 올인하지말고 적절하게 안전자산과 혼합해 투자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미래 화폐의 중심이냐, 잠깐의 유행으로 끝날 것이냐. 가상화폐의 앞날이 어떻게될지 정말 궁금해지는 요즘입니다. 다음 소식도 앞의 소식과 관련이 많은 소식이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1분기 우리나라의 가계빚이 지난해대비 무려 154조원이 증가했다는 소식입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주 발표한 1분기 가계신용 잠정치에 따르면,

가계대출과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을 더한 값인 가계신용 잔액이 지난 해 대비 거의 1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1년새 가계 빚이 150조원 이상 늘어난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역시 가장 큰 이유는 빚투겠지요.

주식,부동산,그리고 가상화폐까지 더해져 영혼까지 끌어모으는 영끌, 연금까지 깨서 투자하는 연끌 등등 저마다 빚을 내서라도 실탄을 만들어 투자를 했다는 얘깁니다.

예전에 호기심천국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만, 지금 우리나라는 거의 조바심천국인 것 같습니다.

어딘가 투자를 안하면 안될것 같은 조바심, 강박증, 포모 증후군 등에 많은 분들이 빠져있는 것 같은데,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하반기에는 불확실성이 커져있는 상황이고, 특히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법 높아졌기 때문에 지금은 조금 냉정하게 생각하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앵커]
누구나 투자만 하면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최악의 경우 빚만 남고 끝날 수도 있기 때문에 불확실할 때 무리한 투자는 피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마지막은 어떤 소식이죠?

[기자]
네, 르노삼성자동차 관련한 소식을 마지막으로 준비했습니다.

르노삼성차가 지난주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소형 SUV XM3가 본격적으로 유럽시장에 판매되기 시작하는 건데요.

지금까지 프랑스,독일,이탈리아, 스페인 4개국에서만 사전 출시됐는데 판매목표치를 뛰어넘은 8천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반응이 좋자 유럽 28개국으로 대상을 크게 확대해 본격 판매에 나서게되는 겁니다.

디자인과 성능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소식, 여러차례 보도도 해드렸는데요.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르노차는 수출 물량 확보를 위해 노조 파업에 맞서 시행하던 부분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오늘(1)부터 다시 주야간 2교대 근무로 전환합니다.

물론 여전히 노사 갈등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르노차가 다시 부활의 날개를 펼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앵커]
오랫동안 침체를 겪던 조선,자동차,기계 등 지역 대표업종들이 최근 다시 기지개를 켜는 것 같습니다.
하반기 재도약하는 지역경제에 대한 희망을 가져보게되는군요.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집니다.

김상진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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