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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여름 과일 틈새시장, 미니 수박이 대세

기사입력
2021-05-29 오후 9:14
최종수정
2021-05-29 오후 9:15
조회수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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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느덧 여름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철 과일인 수박도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1,2인 가구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아주 작은 수박들이 출하되기 시작했는데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현장, TJB대전방송 최은호기자입니다.

[리포터]
예산군 신양면 한 비닐하우스입니다.

초록 바탕에 검정 줄무늬가 선명하지만 크기는 사과처럼 작은 이른바 애플수박입니다.

일반 수박의 1/5 크기인데 껍질도 얇아 깍아먹을 수 있습니다.

작은 냉장고에도 보관할 수 있고 음식물 쓰레기도 적어 1~2인 소형 가구를 중심으로 인기인데 농가에선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일반수박이 줄기 하나 당 1개가 열리는 반면 애플수박은 보통 3~4개가 열립니다.

출하가격도 1통당 3000원 초반 선으로 같은 재배면적 기준으로 일반수박에 비해 매출은 2배 가까이 높습니다.

[인터뷰]
"장점이 (열매가) 주렁주렁 맺으면 소득이 되니까 오히려 좋아요. 그래서 농가들이 이걸 선호하고 있습니다."

껍질이 새까만 흑피수박도 소형화가 시작됐습니다.

크기는 1/3 수준이지만 당도는 12브릭스로 일반 수박과 차이가 없거나 더 달기 때문에 최근 인기몰이중입니다.

일반 수박보다 생육기간이 20일 짧고 1통당 출하가격도 4500원 선으로 경제성도 뛰어납니다.

올해 생산량은 모두 계약재배를 통해 출하되자마자 전국으로 팔려나갑니다.

[인터뷰]
"일반 수박은 (비닐하우스) 한동에 500주 정도를 심는 반면에 이건 1,000주 정도 들어가서 (경제성이 좋습니다)."

예산군은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소비자 맞춤형 과일 생산을 위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품질 향상을 위해 기능성 필름이라든가, 병해충 방제 약제, 친환경 자재를 지원하고 있고요."

빠르게 변하는 사회 상황에 따라 농가도 소득원을 다양하게 구성하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TJB 최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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