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 선수가 12년 만에
한화 유니폼을 입고
전지훈련장이 차려진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했습니다.
TJB는 가을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올 시즌
한화 이글스 선수단의 전력과
전망을 일본 오키나와 현지에서
짚어보고자 합니다.
오늘 첫 소식은
팀에 합류한 류현진 선수와
선수단 분위기를 조형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8년 총액 170억 원.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고액을
새로 쓰며 12년 만에
금의환향한 류현진.
계약 하루 만에
팀 해외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 합류했습니다.
선수단과 경기장에서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유니폼으로 갈아입곤
불펜 피칭에도 나섰습니다.
합류 첫날부터
직구와 커브,
주무기인 체인지업까지
다양한 구종을 섞어
45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 인터뷰 : 류현진 / 한화이글스 투수
- "일단은 계속해서 실내에서만 훈련을 하다 보니까 좀 빨리 야외에서 하려고 오늘 오자마자 던진 것 같고 잘 던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류현진이 합류 첫 날부터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함에 따라
한 달여 남은 개막전 선발 등판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 인터뷰 : 류현진 / 한화이글스 투수
- "(개막전 선발) 시간적으로는 괜찮을 것 같아요. 80개까지는 올릴 수 있을 것 같고 일단은 한국에서도 65개 피칭을 했었기 때문에…."
'괴물 투수'의 복귀에 현지 훈련장엔
수많은 취재진들과 팬들이 모이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 인터뷰 : 신채윤 / 한화이글스 팬
- "류현진 선수도 오고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는 걸 보니까 5등 안에 들어서 가을 야구에 꼭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2006년 한화에서 데뷔한 류현진은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까지
통산 190경기에 나와 98승을 거둔
명실상부 한화 '부동의 1선발'.
후배들은 대선배가 돌아온 게
아직 믿기지 않는다며
하나라도 더 배우고 싶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문동주 / 한화이글스 투수
- "류현진 선배님이 계시는 동안 열심히 많은 걸 배우고 또 많은 걸 여쭤보고 선배님 열심히 도와서 뒤를 열심히 받치겠습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목표를
가을야구를 언급했고,
계약기간인 8년 안에
한국시리즈 우승도 언급했습니다.
▶ 스탠딩 : 조형준 / 기자 (일본 오키나와)
- "드디어 한화에 류현진이 돌아왔습니다. 12년 전 소년가장에서 진짜 가장이 되어 돌아온 류현진이 가을 야구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입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TJB 조형준입니다."
(영상 취재: 박금상 기자)
TJB 대전방송
< copyright © tjb,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